Depression or Recession?


대공황
연도다우 지수 고점 대비소요기간
1929Aug380  100.0% 
1929Nov228  60.0%3개월
1930Apr294  77.4%5개월
1930May271  71.3%1개월
1930Jun215  56.7%1개월
1930Sep244  64.1%3개월
1930Dec160  42.2%6개월
1931Feb191  50.3%2개월
1931May128  33.8%3개월
1932Mar85  22.2%2개월
1932Jun42  11.0%3개월
Now
연도다우 지수 고점 대비소요기간
2007Oct14,093  100.0% 
2008Apr13,058  92.7%5개월
2008Nov8,046  57.1%6개월
2008Dec9,043  64.2%1개월
2009Mar6,626  47.0%3개월
2009Jun8,799  62.4%3개월
2009Jul9,069  64.4%1개월
2009Sep? ?2개월


위에 표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의 대공황 당시와 현재 추이를 대략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먼저 대공황 시점인 1929년으로 가보자, 29년 8월에 380수준이던 지수는 석달만인 11월에  40%
하락한 228을 기록하여 당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5개월 후인 30년
4월에는 저점 대비 30% 가까이 상승한 294 포인트를 기록한다. 
이 순간 당시 사람들은 어떤 투자 심리에 있었을까?

물론 저점을 지속적으로 낮추어 가며 하락했던 당시에 비해 단 두번의 저점으로 최고점의 50%
수준까지 하락했던 현재의 추이를 단순 비교하는 것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이때의 회복된
지수  수준인 294를 21세기 고점인 14,093으로 환산하면 대략 10,900포인트, 2008년 고점인
13,058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략 10,100 포인트 수준으로 상당 부분의 회복이 있었음을 알수 있다. 

2007년부터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50% 가까이 폭락했다가 4개월여 만에 저점 기준으로
30% 이상 상승하여 고점 대비 65% 수준인 9000선에 이른 현재 시점에서 세계인들은 위기의
극복과 세계 경제 정상화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단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만을 기록하고 성장을 계속하므로써 우리 스스로의 저력에 놀라고 있는 중이다.
(물론 그 원인에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굳이 예를 들자면 환율 효과와 정부의 적극적
 경기 부양,  중국의 강력한 소비 진작에 따른 결과라는 의견이 많다)

투자는 탐욕과 공포의 게임이다, 그 동안 공포를 조장하며 베어마켓 랠리를 외치던 곰과 위기의
정점이 지났음을 강조하며 때가 오고 있음을 알리던 황소의 대결에서, 이제 곰은 힘을 잃어가고
공포에 질려있던 일반인들은 공포에서 깨어나 황소의 뿔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모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장기적 추세의 변화는 곰과 황소 중 어느 한쪽이 완전히 힘을 잃어
더이상 싸울 기력이 없을 때, 또 승패가 너무도 분명해 일반인들이 게임의 결과에 대해 더이상
의심을 갖지 않아 관전을 포기할 때 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난 70년대 말 2차 석유 파동 이후 수십년 간 이루어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신용
팽창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 경제의 발전은 이제 새로운 파라다임을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그 기간은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그 결과는 예상할 수 있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한다. 
고통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by assetfocus | 2009/07/24 13:28 | 투자 | 트랙백 | 덧글(0)

노무현 대통령 각하

당신은 가셨지만 당신이 보여주셨던 숭고한 정신과 가치, 약자들을 위한 배려는 영원히 우리들 가슴속에 남아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이 극단의 평가와 정치적 모함, 국민적 슬픔과 공감이 지난 이후 역사는 당신을 바르게 평가할 것입니다.

by assetfocus | 2009/05/27 08:42 | 사색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한국, 베어마켓랠리 넘었다?

작년 10월 23일 938.75 Point로 저점을 기록하고 3월 2일 1018.81 포인트까지 등락을 거듭하던 KOSPI 지수는 이후 랠리에 가까운  상승을 거듭하여 5월 7일에는 1400포인트를 넘어섰다.  그렇다면 이제 위기는 끝난 것인가?

"한국, 베어마켓랠리 넘었다"
http://stock.mt.co.kr/view/mtview.php?no=2009050721421746726&type=1&HEV1

증권사나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한 언론은 이제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음을 알리면서 이 화려한 고수익의 잔치에서 소외된 이들의 억눌린 욕망을 자극한다.  이에 대중은 작년 말 저점 부근에서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단행한 손절매와 이에 따른 손실을 만회할 절호의 찬스가 온 것은 아닌지 고민하지만 한편으로는 저점 대비 50%가까이 상승하는 주가지수와 저점 대비 두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셀수 없이 많은 종목들을 보며 소위 말하는 Bear Market Rally에 따른 거품이 아닌지 다시 한번 따져보기도 한다.

그러나 주가지수가 1400을 훌쩍 넘어 1450, 1500선 돌파 여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되는 시점이 되면, 이제 대중은 더 이상의 인내를 갖기 어렵다. 거래하는 금융 기관에 갈 때 마다 이제 위기가 진정된 만큼 더 늦기 전에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권유를 듣게 되고, 올해 투자로 작년의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는 친구나 대박이 나서 차를 바꿨다는 먼 지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늦게나마 이 향연에 참여하고자 주식으로, 펀드로 알토란 같은 자산을 투자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면, 1990년대 들어 신 자유주의의 만연과 공산 진영의 붕괴 이후 20여년 간 지속된 미국의 과잉 소비와 중국의 과잉 생산, 전세계적 유동성 과잉 공급이라는 순환 체계의 붕괴로 야기된 이번 위기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위기가 아니며  우리 한국 또한 이 거대한 경제 파라다임의 틀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지금 시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소식들은 굳이 비유하자면 수술을 앞 둔 말기 암환자에게 진통제와 해열제를 투약하여 야기된 체온 변화와 고통 경감 수준에 암세포의 전이정도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위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세계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수많은 크고 작은 부침을 겪게 될 것이다.


누구도 내일, 혹은 다음달의 주가 지수나 경제 상황을 정확히 맞출 수 없다, 그러나 여러분이 향후 한두달 간 혹은 수년 간 반복해서 겪게 될 심리적 갈등과 예상되는 행동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고, 역사는 여러분과 나와 같은 일반 대중이 어떤 투자 대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이 이 냉혹한 투자의 세계를 지배하는 이들이 그 시장을 떠나는 시점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 시점이 언제냐의 문제는 남아있지만 역사는 반복된다, 이후로 여러분들에게 다가올 수많은 유혹은 고통의 씨앗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기꺼이 그 고통을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면 스스로를 믿고 인내해야 한다, 시장은 인내가 부족한 이들을 제물로 삼아 그 굶주린 배를 채우니까...


 




by assetfocus | 2009/05/08 10:20 | 투자 | 트랙백 | 덧글(0)

Risk 관리의 중요성

이 블로그의 목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의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과 이러한 자산을 소유하기 위한 투자 전략을 구현함에 있어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는데 있다, 그러나 이렇듯 모두가 관심 있어 하는 투자에 대해 논하기 전에 좀 따분한 분야인 것처럼 보이지만 필자의 본업인 보험부터 이야기를 해보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보험, 특히 생명보험에 대해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지인의 권유에 못 이겨 억지로 구매하는 일종의 저축형 금융 상품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꿈꾸는 존재이기는 하나 자신이 하기 싫은 상상 즉 사고를 당하거나, 병에 걸리거나, 가족과 이별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구매자가 자발적으로 떠올리기 싫어하는 Risk에 대응하는 상품의 특성 상 그 구매 과정 또한 상품이 지니는 기본적 효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판매자의 일방적 권고에 의해 이루어지는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이토록 생각하기조차 싫어하던 상황, 작게는 조그만 사고나 질병부터 크게는 암과 같은 불치의 병에 이르기까지 확률적으로 낮지만 종종 경험하게 되는 극단적 상황에 노출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보험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데 이미 Risk에 노출된 상황에서는 보험사가 보험을 인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투자자가 투자 대상을 판단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수익성과 기대 위험의 정도이며 이 둘은 반비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융 상품을 구매함에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단 시점의 금융 시장 상황에 따라 이 둘 중 하나에 지나치게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최근 이러한 현상의 극단을 몸소 경험하고 있는데,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에서 창출된 유동성 확대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폭발적인 자산 가치의 상승을 경험하며, 초기 투자자들이 펀드를 위시로 한 금융 상품 투자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위험이라는 측면을 도외시 한 채 수익만을 쫓아 저금리의 적금이나 예금 대신, 펀드에 가입하였고 알토란 같은 자산을 유능한 펀드매니저의 손에 맡기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주변의 거의 모든 이가 펀드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바로 그 시점에 미국 주택 시장을 기점으로 자산 가치의 버블이 터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전세계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전고점 대비 50% 이상의 손실을 보이면서 수많은 언론 매체가 대공황 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 자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한가? 이러한 폭락을 경험한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이제 수익 보다는 위험이라는 측면에 매몰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금융 상품 판매자들 또한 상품의 수익 보다는 안정성을 강조하며 MMF 예치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KOSPI 지수 기준으로 최저점에서 50% 가까운 상승을 경험한 지금과 같은 시점에 대중 매체에서 "대세전환", 바닥이 보인다!” 같은 문구를 발견하게 되면 수익의 과실에서 소외될까 안절부절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모든 상황의 원인은 불확실성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도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한다, 내일 혹은 내년에 어떤 사고를 당할 지, 어떤 병마에 시달리게 될 지, 금융위기로 나의 자산이 반토막이 될지 혹은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생활비가 두배 이상 폭등하게 될 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의 미래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낙관으로 별 준비 없이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금번 금융위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고 있듯 개인이나 국가 혹은 전세계 차원에서도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준비되지 못한 이들에게 이러한 위기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과 고통을 유발하게 된다. 바로 여기에 우리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있다. 미래 어느 순간에 다가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도록 하는 장치, 예상 가능한 어떤 환경 변화에도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가짐으로써 평상시에는 안심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고 또 위험 발생 시에는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위험 관리인 것이다.

by assetfocus | 2009/03/30 15:32 | 투자 | 트랙백 | 덧글(0)

들어가며...

필자는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고 하는 현재의 금융 위기 상황에서도 별 문제없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보험사에서 전략 기획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업이 업이다 보니 현재 금융위기의 발단과 진행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고 최후의 위험 관리자인 보험사(last resort of risk management)로서 고객들에게 이러한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고자 고민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신문 지상에서 大衆主意(Populism)에 입각해 내보내는 하루 하루의 기사에 一喜一悲하며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허공에 날리는 것을 보며 짧은 지식이지만 10년 이상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투자형 상품을 개발하면서 나름 전문성을 쌓아 온 Risk 관리에 대해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Blog를 개설한다.

by assetfocus | 2009/03/30 11:2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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